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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해외반응 다양한 문화차이

by 네잎클로이 2023. 3. 24.

 

 

더 글로리가 국내를 뛰어넘어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0일 공개된 더 글로리 파트2에서 문동은(송혜교)이 복수에 성공하며 가해자 무리들은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사랑을 받은 '더 글로리'는 공개한지 3일만에 넷플릭스 전 세계 1위에 올랐으며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더 글로리'를 감상한 많은 해외 시청자들은 국내 시청자와 마찬가지로 호평을 내렸다. 미국 비평사이트 IMDb에서 평가에 참여한 1만 천명이 넘는 시청자가 평점 8.1을 주었다. 10점 만점을 준 시청자의 비율이 29.5%로 가장 높았다. 로튼 토마토 지수도 83%로 높은 평가를 얻었다.

 

호평이 대부분이지만 문화 차이로 인해 이해하지 못하거나 몰입하지 못했다는 시청자들도 있었다. 이들이 주로 지적한 부분은 학교폭력을 당한 동은이 사건을 바로 해결하지 않고 십수년에 걸쳐 복수를 준비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반응은 학교폭력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북미와 유럽권에서 도드라지게 높았다.

 

미국은 학교폭력을 무관용의 원칙으로 처리한다. 가해자를 살해한 피해자의 정당방위를 인정하여 무죄판결을 내리기도 하고 가해학생 뿐만 아니라 부모도 함께 처벌하는 지역도 있다. 영국은 교육부, 사법부가 협조하여 학교폭력을 대처하고, 프랑스는 학교폭력을 범죄로 처벌한다.

 

 

 

이렇게 학교폭력을 강하게 대응하는 문화권의 시청자들은 "동은이 왜 신고하지 않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 "저런 모습이 실제 한국 사회의 법질서, 아동보호법이 아니길 바란다"고 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평가는 주조연배우들의 연기, 그리고 김은숙 작가의 탄탄한 대본에 칭찬일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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